내년 3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최고의 ‘드림팀’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LA 다저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이미 WBC 참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뉴욕 메츠)도 출전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팀 차출 대상자에 포함된 김선우(28)와 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 유제국(시카고 컵스) 등도 출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쿠바,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멕시코, 파나마, 호주, 이탈리아등 세계 16개국에서 최고 기량을 지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내년 3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리그전을 벌이고 상위 1, 2위팀이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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