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시아야구 ‘킹’?

내일부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세계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각국 챔피언들이 맞붙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의 국제화에 발맞춰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 우승팀인 선동열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속한 일본 롯데 지바 마린스, 대만 챔피언 싱농 불스, 중국 국가대표팀 등 4개국에서 4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을 가리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우승팀 롯데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은 결승에서 롯데와 단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대만의 싱농과 중국 국가대표팀도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200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중국은 참가국 중 전력이 가장 처져 올스타팀을 구성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목표로 세운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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