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수원 유신고가 제35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유신고는 10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3일째 16강전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마산 용마고에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신고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배경수가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도루와 희생번트에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으나 3회 용마고 정훈에 적시타를 맞아 1대1 동점을 내줬다.
이어 5회말 용마고 정훈에게 투런홈런을 빼앗겨 역전을 허용한 유신고는 7회초 2사 후 서상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상원의 우월 2루타, 윤시현의 우중간 3루타가 이어지며 2점을 뽑아 3대3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유신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중전안타를 치고나간 배장호가 1사 1·3루에서 상대 에이스 변강득의 1루 견제구가 빠지는 사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