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간판타자인 포수 박경완(32)이 독일에서 재활을 마치고 30일 오후 1시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경완은 지난달 25일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로 인해 수술차 독일로 출국했으며 28일 수술을 받은 뒤 4주 동안 재활훈련에 전념해왔다.
당초 치료일정은 3주로 예정됐지만 독일 현지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 이외에 약간 틀어져 있던 무릎 관절을 바로잡는 수술을 동시에 시술하면서 체류 기간이 다소 길어지게 됐다.
박경완은 현지에서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 충실히 재활훈련을 소화해 5주로 예상됐던 재활기간을 1주일 앞당겨 4주만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끈 ‘특급 용병’ 클리프 브룸바(30)가 결국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 유니폼을 입게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오릭스가 외야수 브룸바를 연봉 8천만엔(8억원)에 각종 수당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나카무라 가츠히로 오릭스 단장은 “다음주 중에 교섭을 마무리 짓겠다”며 늦어도 이번달 안에 브룸바의 영입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로인해 올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현대로서는 심정수와 박진만을 삼성에 뺐긴 데다 주포인 브룸바마저 일본으로 건너감에 따라 내년도 전력에 큰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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