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평가전/테니스.야구

삼송·원삼초 단체전 ‘정상 스매싱’

-테니스

고양 삼송초와 용인 원삼초가 제34회 전국소년체전 테니스 경기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남녀 초등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신흥 강호 삼송초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 원삼초를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원삼초는 여주 여흥초를 3대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이다운(원삼초)이 홍여진(여흥초)을 8대3으로 눌러 1위에 올랐으며,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는 맹주호(삼송초)가 팀 동료 장우혁을 접전끝에 9대7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 단식에서는 김귀태(부천 부곡중)와 오수빈(김포 대곶중), 장나라(수원북중), 송민규(용인 신갈중)가 나란히 4강에 진출했고, 여중부에서는 강유진(연천 전곡중)과 차은혜, 변혜진(이상 수원 숙지중), 이지희(여주여중)이 각각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산 중앙中, 4강行 역전쇼

-야구

안산 중앙중이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야구 중등부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중앙중은 27일 안산 삼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등부 1회전에서 서대우(4타석 3타수 2안타 3타점 도루2)의 활약과 상대 실책으로 끝내기 결승점을 뽑아내며 9대8로 재역전승했다.

3회까지 3대1로 리드한 중앙중은 4회초 대거 5점을 빼앗기며 6대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4회말 1점을 따라붙고 5회말 서대우의 3점짜리 그라운드 홈런 등을 묶어 8대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초 2점을 다시 빼앗겨 재동점을 허용한 중앙중은 7회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진민호의 내야 땅볼을 상대 유격수가 빠트리며 결승점을 뽑아 1점 차로 승리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구리 인창중-고양 화정중의 경기에서는 인창중이 안치홍(4타수 3안타 3타점), 류준영(4타수 2안타 3타점 도루4)의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15대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수원북중도 선발투수 정수빈의 2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속에 타선이 폭발, 부천중을 10대0, 5회콜드게임으로 꺾어 인창중과 결승행을 다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