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차세대 스타’ 김진수(15·수원 삼일중·203cm)가 본고장 농구유학을 위해 장도에 올랐다.
김진수는 오는 9월초 미국 LA 인근 농구명문 사립 몬트클레어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27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고교 9학년에 입학하는 김진수는 졸업할 때까지 4년 동안 농구장학생 자격으로 학비 및 기숙사비를 면제받은 상태다.
이날 출국에 앞서 김진수는 “설레지만 자신은 있다”며 “일찌감치 본고장 농구를 보고 익히기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머니 정선훈씨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NBA 진출을 거론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켜보며 결정하겠다. 일단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일중의 소년체전 3연패를 일군 김진수는 장신이면서도 움직임이 빠르고 슈팅감각이 날카로운 것이 장점으로, 일각에서는 제2의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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