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도 못말린 ‘성남사랑 홀인원’
○…12일 남서울CC에서 열린 제2회 성남시장배 골프대회는 오전 11시30분 마광수 성남시체육회 부회장, 김종균 성남시골프협회장, 최태영 남서울CC대표의 시타로 시작, 44개 팀이 176명의 선수가 18홀을 모두 마친 오후 6시께 종료.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신상조 농협성남시지부장 등 지역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데다 탤런트 길용우씨와 개그맨 김은우씨등 유명 연예인도 참관에 나서 이번 대회의 위상을 높이며 지역사회 인사들의 우의와 화합을 증진시키는 장이 됐다는 평.
○…이날 제2회 성남시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한 176명의 선수중 약 28%인 49명이 초·중·고 생이어서 눈길.
이들 학생 선수들은 대부분 체육 특기생으로 골프부가 있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이번 대회에 입상을 목표로 출전.
윤원섭군(장안중 2년)은 “최경주선수 같은 프로선수가 되는게 꿈”이라며 “이번 대회에 입상하면 고교 진학시 도움이 될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고 만족한 표정.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는 이대엽 성남시장, 홍양일 성남시의회 의장등이 참석, 직접 선수들을 격려하며 시상에 나섰으며 수상자들도 우승, 준우승뿐만 아니라 행운상, 남서울CC 33년주년 기념상등 수십명에 이르러 한마당 축제의 장을 연출.
/박흥찬·김성훈·조한민기자 parkhc@kgib.co.kr
유망주 이동훈군 등 ‘미래 최경주’ 대거 참가
-조병호씨 최고령 선수
○…성남시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172명의 선수 중 이동훈군(11·분당 초림초)과 강준혁군(11·분당초)이 나란히 최연소 선수로 등록된 반면 조병호씨(60·성남시체육회 이사)는 최고령 선수로 기록.
이 가운데 이동훈군은 골프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여만에 지난 3월 제주도지사배와 지난 6월 호심배 골프대회에서 70타 대를 기록하며 각각 본선에 오른 유망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한편 최고령자인 조병호씨는 “골프가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운동인만큼 규칙과 멋있는 플레이를 통해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준메이저급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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