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정부의 무능과 부패, 이제는 지쳤다

국민들과 여론이 아무리 떠들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정부의 무능과 부패다. 그렇게 개혁과 혁신을 요구하고 바랐건만 정치인들 하는 행태는 자기들 입지 넓히는데 급급하다. 어찌 저런 무능한 정부를 뽑았냐고 하면서 국민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는데, 국민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 국민처럼 정치를 잘알고 관심있는 국민이 어디있는가. 최선의 대안이 그들이었다는게 불행이다. 그나마 민주개혁세력에게 정권을 주고 수구세력을 몰아내 주었더니 국민들 울리고 실망시키고 죽이는게 일이다.

고 김선일씨의 죽음을 보라. 무능과 무사안일, 한미양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고의적 타살이다. 정부의 무능이 그를 죽였고 미국의 방관과 테러조직의 목적이 삼위일체된 집단 타살이다. 국민들은 정부에 슬슬 등을 돌린다. 아니 실망을 넘어선 정치적 부패무능에 비판한다. 탈진에 이르렀다. 앞으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고 김선일씨의 살해 테이프는 절대 봐서는 안된다는 정부의 방침, 그게 일반국민의 의식처럼 고인의 유족을 위해서일까. 정부가 그 테이프를 막는데는 우리와 같은 안타까운 마음에서가 아닐것이다. 만약 그 테이프가 인터넷상에 확산된다면 국민들의 엄청난 분노는 지금보다 더 증폭되어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것은 폭동이 아닌 저항권이 될 수도 있다./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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