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장물량 ‘이유있는 성과’

요즘 화성시의 최대 화두는 공장총량 물량이다.

굵직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들이 속속 진행되면서 수도권 어느 도시들보다도 공장총량 물량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화성시가 올해 공장총량 물량은 경기도 총물량의 36.3%인 52만8천464㎡.

이로 인해 기업인들의 고민이 어느 정도 풀어지게 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공장총량제 물량부터 감안하면 경기도 공장총량제 물량 333만㎡중 무려 36.2%인 120만5천㎡로 인근 수원, 평택, 안성, 광주 등지와는 비교되지 않는다.

이같은 물량은 외국인 투자 기업이나 수출 기업, 화성시가 건의해 통과된 증축이나 용도가 변경된 기업, 또는 공장 설립가능지역내 공장, 화성시가 건설교통부 등에 문제점을 보고해 반영된 뒤 공장총량 물량 부족으로 건축허가 대기기간 1년 이상인 공장 등의 순으로 집행된다.

이처럼 시가 다른 시·군보다 많은 공장총량 물량을 배정받고 기업인들의 민원을 해소해준데는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 있다.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기 때문이다.

주택녹지과 이규석 담당은 “이번에 배정받은 공장총량 물량이 예정대로 집행된다면 당분간은 공장부지 부족에 따른 민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장총량 물량은 어느 한 시점에만 한정된 사안이 아닌만큼 당국의 계속적인 분투를 기대해본다.

/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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