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정지선 위반 단속 대책마련 시급

지난 1일부터 차량 정지선 위반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신호를 예전보다 잘 지키고 정지선 위반도 현격하게 줄게 된 것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분명히 문제점들이 많다.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와 달리다보면 황색등이 켜지고, 달리는 차는 급정지 아니면 그냥 통과 하게된다. 이럴때 급정지는 사고를 부르고, 그냥 통과하면 경찰이 6만원이라는 범칙금을 부과한다. 정지선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언제 바뀔지 모르는 파란불에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우물쭈물하다 사고위험도 많고 실제 접촉사고도 비일비재하다.

운전을 하다보면 정지선 몇미터 앞에서 황색등으로의 바뀜을 보고 급제동을 하는 일은 안전을 위해서나 정지선을 지키기 위해서나 합당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을 태운 차량의 경우 무리한 급정차는 더욱 바람직하지 못하다.

운전을 하는 대다수의 의견은 정지선 위반 단속을 하려면 먼저 신호체계를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 한다. 파란불이 들어와 황색등으로 바뀌는 시점에 파란불을 약 10초간 점멸식으로 하면 운전자가 급정거를 하는 것을 막을수는 있지않을까 싶다.

차량 정지 신호후 약간의 시차를 두고 보행자 신호가 켜지도록 한다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라도 단속보다 대안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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