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요금 50%이상 대폭 인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주차장 이용요금을 50% 이상 대폭 인하하고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등 주차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단기 주차장의 경우 승용차는 하루 2만8천8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소형화물차는 하루 4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형화물차는 6만2천4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또 장기 주차장은 대형화물 및 승용차량은 하루 2만원에서 1만원으로, 소형 화물 및 승용 차량은 6일 이상 이용할 경우 6일째부터 50% 인하된 요금이 적용된다.

또 현재 여객터미널 3층 커브사이드 1~3번 게이트 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가 3층 커브사이드 전 지역과 장기 주차장 구역으로 확대되며, 시 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공항구역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견인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관리 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공항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되며 불법주차 대행업체의 활동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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