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오후 오랜만에 공원을 찾았다.
최근 몇년 사이, 도와 시의 지속적인 노력 속에 발전하여 지금은 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엄청나다.
아담한 저수지를 따라 거니는 발걸음은 향기로운 꽃내음처럼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속삭임의 장소로, 어린이들에게는 조각예술품과,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소로서 손색이 없다.
하지만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는 공원을 찾는 사람 수 만큼 불어나고 심각한 악취까지 풍기며 공원을 오염 시키고 있어 우려가 크다.
비록 청소부가 있기는 하지만 그 많은 양을 치우기에는 역부족이라 본다.
제안컨데 각자 쓰레기봉투를 지참, 자신의 쓰레기는 담아 주어가는 미덕을 보여야겠다. 누구나 그럴 마음은 있겠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우리지역에 이런 고맙고도, 귀중한 공원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전해 나가야겠다./조정훈·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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