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亞 초기금속기문화’ 학술대회

제31회 한국상고사학회(회장 이종선) 학술발표대회가 ‘동북아시아의 초기금속기문화’를 주제로 오는 30일 용인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상고사학회와 경기도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초기금속기문화와 관련해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김경택 서울대박물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총 5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먼저 강인욱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의 첫 주제발표인 ‘기원전 8~3세기 중국 북방 장원지대의 동검문화 - 동검의 형식분류와 지역성을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몽골 청동기시대 판석표에 대하여’(윤형원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학예연구관·에르그젠 몽골국립역사박물관) ▲‘러시아 남시베리아 알타이 우코크 고원의 파지릭 문화’(V.I.몰로딘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원) ▲‘요녕지방 청동기시대 후기 문화의 상사성과 상이성’(박양진 충남대 고고학과) ▲‘길림과 주변지구에서 출토된 청동검에 대한 고고학적 비교연구’(주영강 중국 길림대학교 고고학계)를 발표한다.

각 주제발표 후 이종선 경기도박물관장을 비롯 정석배(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유적학과), 동실리(중국사회과학원 시베리아분소), 오강원(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안신원(한양대 문화인류학과)씨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가을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고대무역관계 유적이나 문화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288-5310

/이형복기자 bo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