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CF 출연료 5천만원 성금기탁

인기 방송진행자 강호동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CF 출연료 5천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랑의 리퀘스트’의 이세희 PD는 “강호동씨가 27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엠파스’ CF 출연료로 받은 5천만원을 성금계좌로 보내 왔으며 이날 오후 7시10분 생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PD에 따르면 강호동은 선행을 알리는 것을 꺼려 처음에는 방송 출연을 고사했으나 제작진이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강호동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이어 SBS ‘뷰티풀선데이’, ‘야심만만’, ‘실제상황 토요일’ 등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MC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97년 방송을 시작한 ‘사랑의 리퀘스트’는 지난해 고 강태원 옹이 270억원의재산을 KBS에 기탁해 출범시킨 ‘강태원 복지재단’의 1주년을 맞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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