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4년만에 전국 고교야구를 평정한 수원 유신고가 2일 오후 7시 수원 송림뷔페에서 신현태 국회의원과 정재호 현대야구단장을 비롯 내빈과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홍석무와 정진형은 우승기와 우승배를 전두안 교장에게 수여했으며, 전두안 교장은 이성열 감독과 문현수 코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총동문회 송인승 회장은 전 교장과 감독, 코치, 김영근 야구부장, 주장 홍석무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전두안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전국을 제패, 유신고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신고는 지난 달 6일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천 동산고를 5대4로 꺾고 지난 1989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만 14년만에 창단 후 두번째로 전국을 제패했었다.
/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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