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귀성길 '비상약' 꼭 준비하자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다. 명절때면 고향을 향한 귀성길은 고생의 연속이다. 국도, 지방도는 물론이고 고속도로까지 실로 교통대란속에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도로상에서 보내게 되는데 명절음식을 많이 접하고 과식을 하다보니 급체, 배탈, 설사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명절때면 휴무를 하는 병·의원, 약국이 많아서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급한 마음에 119나 112의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설상가상으로 도로의 불가항력 교통체증속에서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때 환자에게 최소한의 응급처치라도 할 수 있는 소화제, 소독약, 지혈제 등의 비상약을 차량에 준비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유비무환,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근심이 없다’는 말처럼 추석 귀성길은 철저한 준비로 알차고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전종규 강화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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