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2일 보육원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 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교생 정모군(16·평택시 팽성읍)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해 7월 중순 평택시 비전동 C보육원에서 김모군(15)을 위협, 4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보육원생들을 상대로 20여차례에 걸쳐 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군 등은 돈을 주지 않는 학생들에게 개사료를 먹이고 뜨거운 물까지 강제로 마시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정군 등은 돈을 주지 않는 학생들에게 개사료를 먹이고 뜨거운 물까지 강제로 마시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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