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2014년 '무주 동계올림픽' 약속지켜야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경쟁에서 실패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유치경쟁에서 탈락하였다고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개최의 꿈이 좌절된 것은 결코 아니다.

2002년 1월 9일 개최된 KOC임시총회에서 국내후보도시 유치결정이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의 공동개최로 결정된 후 전북 무주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분산개최는 국제 경쟁력이 없음을 판단하고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을 강원 평창 단독개최를 동의하고 적극 지원했다. 또한 강원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시 2014년 동계올림픽은 전북 무주 단독 유치라는 동의서를 서면 합의하였다.

그런데 강원도지사의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 단독유치 약속파기와 재추진의사를 밝힘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흐리고 있다.

2010년 평창, 2014년 무주 동계올림픽은 합의된 약속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김은영·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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