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과 수원여중이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중등부 남녀 결승에 동행했다.
삼일중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김진수(21점), 조순권(9점), 김다운(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승찬(21점)이 분전한 신일중을 54대45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일중은 인천 송도중을 57대36으로 꺾은 배재중과 25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수원여중은 박나리(16점)와 홍보람(12점)이 28점을 합작하며 이소라(11점)와 이성민(8점) 쌍포를 앞세운 동일여중을 60대36으로 대파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고교최강 수원 삼일상고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m20·34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해 가야고에 100대76로 완승을 거둬 인천 제물포고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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