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원유를 100%수입하는 나라이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며칠전부터 차량10부제를 강제로 시행 한다느니 원유가 배럴당 몇달러 오르면 피해가 얼마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던 적이 있다. 다행히 전쟁후 유가가 떨어지고 미군이 바그다드를 침투하면서는 더욱 안정을 찾고 있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듯하다. 하지만 유가가 안정됐을 뿐이지 우리나라가 원유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모두가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나는 112순찰차 근무 중 자주 아무데서나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택시를 목격한다. 특히 편도 1차선에서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정차하는 택시를 볼때는 너무나 답답하다. 분명 주변에 택시 승차장이 있을텐데 꼭 막다른 곳에서 승하차를 시켜야 할까? 택시 뒤로 10여대가 대기하며 공회전 할때 낭비되는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생각한다면 그럴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전국에서 이런 차량만 없어진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곳에서 택시를 잡는 시민들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도로상에서 택시를 잡게 되면 에너지 문제 뿐아니라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한 장소에서 택시를 타는 습관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교통흐름도 원활히 해서 교통사고도 방지하는 1석3조의 효과를 얻기를 바란다./안용길·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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