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브라운관 ‘위풍당당’ 컴백

영화배우 배두나(25)가 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재작년 11월 첫방송된 MBC ‘엄마야 누나야’이후 지금까지 줄곧 영화에만 출연해 온 배두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위풍당당 그녀’에서 주인공인 미혼모 이은희 역할을 맡았다.

오는 12일 밤 9시55분에 방송될 ‘위풍당당 그녀’(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는 경상도 시골출신의 중졸 학력의 미혼모 은희가 뒤바뀐 운명과 세상에 당당하게맞서는 과정을 밝고 코믹하게 그려 나가는 드라마다.

“단순, 과격하지만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아이에요. 웨딩드레스까지 맞춘 뒤에 결혼할 남자의 배신으로 미혼모가 되지만 오히려 주위에 힘을 줄 정도로 꿋꿋하게 살아가거든요.”

은희는 재벌 2세의 사생아로 태어나 한 경상도 시골 가정에서 길러진다. 이후에 재벌인 할아버지가 손녀를 찾지만 은희가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알고 있는 금희(김유미)가 보내지면서 운명이 뒤바뀐다.

서울로 올라와 경리로 취직해 완벽한 조건의 남자인 서인우(신성우)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만화와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는 이 드라마에서 배두나는 망가지는 역할도 많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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