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약수(上善藥水)라는 말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老子)의 말이다. 이 세상에 물처럼 부드럽고 약한게 없는 것 같지만 강한 것을 이기는데 물만큼 강한 것이 없고, 우리 몸에서도 부드러운 혀는 제일 오래가는 반면, 단단한 이가 제일 먼저 망가지는 것처럼, 물 흐르듯 부드럽고 유연한 삶을 강조하는 말이다.
한데, 건강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체도 좋은 물이다.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의 70%가 물이다. 우리 인체가 건강하려면 전체의 70%인 물이 건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물은 알고 있다’는 책에서 물이 분노, 미움, 부정의 언어를 말하고, 물의 결정체를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보니 악마의 불규칙한 형체를 나타내고, 긍정·사랑·감사의 언어를 말하고, 물의 결정체를 촬영해보니 천사의 모양을 나타내는 다이아몬드 육각형(육각수)의 아름다운 결정체를 나타내더라는 글과 사진을 보았다. 며칠전 방영된 KBS ‘건강장수의 비결’에서도 만성적 고질병 환자들이 웃음의 치료로 쾌유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신심깊은 기도로, 입산 수행으로 불치병을 이겨 낸 투병기를 간혹 듣는데, 바로 꼭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희열과 감사의 마음이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을 천사의 육각수로 만들어 불치의 병을 낫게 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물은 천일생수(天一生水)라 하여 물이 생명체 발현의 원조로서 좋은 물(藥水)을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용하는 것이 건강장수의 비법이라 하였다.
모든 물의 화학 방정식은 H₂O로 동일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빗물, 냇물, 샘물, 지하수, 석간수, 방천수 등은 그 성분과 작용이 다 다르다고 본다. 수돗물이 위생적일지라도 어항에 부으면 금붕어들이 모두 죽고 말며, 끓인 물을 부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살아있는 물 생수를 마셔야 좋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미네랄과 같은 영양분을 많이 함유한 약수를 음용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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