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수질환경오염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879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하고 87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씨(47)는 평택시 고덕면 C식품제조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식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340t을 하천으로 무단 방류한 혐의(수질환경보전법위반)로 구속됐다.
또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허모씨(42)는 지난 1년6개월간 냉동육을 해동하면서 나온 폐수 84만t을 하천으로 무단 방류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경찰청은 생활하천과 수변구역을 오염시키는 폐수방류 행위에 대해 시·군·구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