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디카프리오 주연 '캐치 미 이프 유 캔'

워낙 흥미로운 소재인데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최고 주가의 배우 톰 행크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작품성과 흥행성은 보장이 된 듯한 영화다.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에 골인한 사업가 아버지(크리스토퍼 월켄)와 프랑스 출신의 어머니(나탈리 베이)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하게 자라던 열 여섯 살의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어느날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부유했던 집안이 기울면서 그의 인생에 ‘태클’이 들어온다.

빠른 줄거리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에 존 윌리엄스가 들려주는 재즈풍의 영화음악과 147회의 로케이션으로 보여주는 심심치 않은 화면 등이 이 영화를 빛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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