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꾼 김성환' 부천 콘서트

재담꾼이자 중견탤런트인 김성환(53)이 오는 25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부천 콘서트’를 연다.

지난 77년 명창 박동진 선생에게 7개월간 판소리를 사사한 김성환은 연기는 물론 구수하고 걸죽한 입담과 가수 못잖은 노래 솜씨로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나이트클럽 등 야간업소를 주름잡으며 최근에는 디너쇼에서 30여년간의 연기생활에서 체득한 재능과 완벽한 무대매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 OST에 수록된 ‘어깨동무’란 곡을 인기가수 송대관과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미디언 김성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김성환 부천콘서트는 트로트의 대표주자격인 송대관과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92년 발라드풍의 트로트 ‘갈색추억’ 등으로 인기를 누리며 최근 5집 앨범 ‘내 영혼의 남자’를 선보인 트로트가수 한혜진, ‘천년바위’의 박정식 등이 찬조 출연한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5천원이다. 문의(032)661-1271.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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