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새해가 밝았다.올해는 양띠 해이다. 작년은 말띠 해로 열심히 앞만 보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렸다. 월드컵 4강 진출과 붉은 악마의 거리응원,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촛불시위, 16대 대선에서 2030세대의 약진 등 말띠 해의 상징적 의미와 내재된 힘을 읽을 수 있었다.
2003년은 양띠 해에 걸맞게 양처럼 순박하고 질서에 순응하며 주어진 일들을 묵묵히 잘 추진하고 당면한 여러 현안들을 순조롭게 잘 해결해내는 발전적이고 안정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년에는 월드컵 등에서 태동된 국민적 열의와 변화의 욕구 등이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분출되었던 해였다면 금년에는 그 흐름과 의지가 국가 발전과 선진사회로 가는 밑거름이 되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서는 으뜸국가의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외적으로 현시점에서 시급한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잘 해결되어 한반도내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과 세계의 평화공존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정치적으로는 신구세대간, 지역간 갈등구조가 해체되고 본질적 통합을 이룸으로써 안정적 발전을 이룩해 내는 것이 바로 시대적 요청이라 할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소외 계층과 사각지대없이 모두가 혜택받는 풍요로운 사회, 어두운 그림자가 없이 밝고 맑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토지공사에서는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국민기업으로 사명을 가지고 국토환경을 중시하고자 하며, 국토의 균형적이고 사전계획적 개발을 도모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보다 더 민주적이고 균형적인 감각을 가지고 지자체와 지역종합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토정책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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