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왕정치 부인유해 도둑맞아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기록 보유자인 왕정치(62)의 부인 유해가 도둑 맞았다.

일본 경찰은 26일 도쿄의 한 사찰에 보관돼 있던 왕정치의 부인인 교코의 유해가 담긴 납골함이 최근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교코는 지난해 12월 위암으로 사망했다.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이 소식을 들은 왕정치는 “사망 1주년을 맞아 교코가 이제야 편안히 쉴 수 있다고 믿었는데…”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 감독으로 재직중인 왕정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2시즌동안 868개의 홈런을 쳤으며 64년에 세운 한시즌 55개의 홈런도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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