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삼성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막을 내린 프로야구가 내년 시즌에는 태평양 한 가운데의 낙원 하와이에서 개막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4개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와이에서 시범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팀 당 14경기 총 56경기가 열리는 시범경기는 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줄곧 국내에서만 개최됐다.
그러나 내년 2월 전지훈련은 삼성과 기아, 두산, 한화 등 4개 팀이 공교롭게도 하와이를 선택, 한 곳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
예년에도 국내 구단들이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되면 연습경기를 여러차례 가졌지만 이번에는 해당 팀들이 좀 더 실전다운 경기로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KBO 주관으로 열리는 시범경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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