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산업연수생 도입건의서 정부 제출>
조선업계가 조선소내 만성적인 생산직 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키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 수용여부에 주목되고 있다.
29일 한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모자라는 생산직 인력을 국내에서 충당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결방법은 외국인 산업연수생 활용 뿐이라며 9개 회원사협의를 거쳐 조선업종 연수생 도입을 위한 건의서를 최근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가운데 오는 2005년까지 5천400여명을 각 회원사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활용할 수 도록 정부가 연수생 배정 규정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협회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9개 회원사의 조선부분 협력업체 직원수(하도급 인력수)가 총 2만5천325명으로 조선부문 전체 인력의 39.6%를 차지했던 것이 지난 6월말에는 3만1천600여명인 50% 정도로 상승한 조사결과를 함께 제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당장 올해만 보더라도 회원사 협력업체들이 필요한 인력은 약 6천명이지만 이중 3천명이 모자라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며 “일단 조선소 전체 인력 절반에 이르는 협력업체 직원들부터 외국인 연수생으로 충당할수 있도록 정부의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열린 외국인 산업인력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산업연수생 총 정원 14만5천500명 가운데 중소제조업 13만명·건설업 7천500명·농축산업 5천명·연근해어업 3천명 등으로 확정, 조선업종은 제외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P&I 20년이상 가입선박 무료검사>
한국해운조합이 선주배상책임공제(P&I) 가입된 선박중 선령 20년 이상의 선박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에 나선다.
29일 조합에 따르면 공제 가입 선박에 대한 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의식 함양 및 선주배상책임공제 사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선박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조합측은 우선 다음달 30일까지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 선박중 20년이상 선박 90척을 대상으로 선박검사를 실시하고 내년 5월까지 모두 320척의 공제가입 선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측은 국제 P&I 및 상업보험사가 인정하는 전문 검사업체가 선박 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검사비용은 전액 조합이 부담한다.
조합 관계자는 “선박검사를 연중 실시함으로써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및 효율적인 위험관리로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선주들에게 재보험 계약시 공제요율 인하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내년 3월까지 국내선 확대 겨울철 운항 스케줄 조정>
항공편 동계 운항스케줄이 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겨울철 항공운항스케줄 조정에 따라 내년 3월29일까지 국내선 운항편수를 주 1천633회로 여름철 보다 17회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건교부는 겨울철은 항공수요가 감소해 보통 여름철보다 운항편수가 줄지만 제주국제자유도시사업 추진에 따른 제주노선 여행객 증가 등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2개노선 주 909회에서 23개노선 915회로 6회가 늘어났고 아시아나항공은 18개노선 주 707회에서 718회로 11회가 증가했다.
국제선의 경우 같은기간 운항횟수는 주 1천318회로 여름철 보다 46회가 감소한다.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샌프란시스코(주2회) 노선의 운항횟수가 늘어난 반면 인천∼선양(주3회) 부산∼홍콩(주3회) 제주∼선양(주2회) 인천∼홍콩(주2회) 인천∼암스테르담(주2회) 노선의 운항횟수는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하얼빈(주1회), 인천∼뉴욕∼앵커리지(주1회) 노선은 운항횟수를 늘렸지만 제주∼후쿠오카(주2회) 부산∼선양(주2회), 제주∼오사카(주2회) 제주∼상하이(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제주∼상하이(주1회) 노선은 줄였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위동항운, 취항 10주년 사은행사>
인천∼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道) 여객선사인 위동항운이 취항 10주년을 맞아 선박요금 활인·경품증정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에 나선다.
29일 위동항운에 따르면 인천∼칭다오 간 취항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객들에게 선박요금 활인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위동항운은 우선 홈페이지(www.weidong.com) 회원 및 산둥성(山東省) 체류 한국인에게는 1인 1회에 한해 웨이하이나 칭다오행 여객선 요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 최저 편도요금 7만7천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에 선내 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양말세트와 10만원 이상 구입시 미니카세트·20만원 이상 구입시에는 라코스테 향수를 각각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이용객에게는 웨이하이와 칭다오 식당·사우나·호텔 등지에서 10∼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제공하고 산둥성 관광여행 정보가 수록된 CD-롬을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기간이 끝난 뒤에는 행사기간 이용객들중 추첨을 통해 웨이하이호텔 2박3일 숙박권·칭다오 기린호텔 2박3일 숙박권·홀리데이인 서울 주말뷔페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아시아나항공 사상최대 실적>
아시아나항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3·4분기에 원가 감소와 수익성 높은 단거리 여객노선 공급 증가, 화물영업 호조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3·4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34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7천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44억원에 비해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41억원으로 전년동기 37억원에 비해 1천903% 증가하는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6월말 대비 9월말 환율 상승으로 3·4분기 외화 환산손실 219억원이 반영된 것을 감안할 때 당기순이익 511억원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올 3월과 4월에 최고 수익노선인 중국과 일본 노선 공급을 30% 이상 늘리는 등 동북아 노선의 노선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화물수요 급증과 11월과 12월이 화물 성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4·4분기에도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등 올 영업이익 목표 1천93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아시아나항공 뉴질랜드 신규취항>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이어 뉴질랜드에 신규 취항한다.
건설교통부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계획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뉴질랜드 노선 주 4회 운수권을 배분하는 등 대한항공과 균형을 맞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수요 등을 고려해 내년 10월부터 뉴질랜드 노선에 정규 취항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노선에는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 운항 중이다.
건교부는 또 대한항공에는 한국∼네덜란드 화물(또는 여객) 주 1회 운수권과 인천∼호치민 화물 주 200t운수권을 배분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국∼네덜란드에 주 2회 화물과 주 4회 여객(동계는 비운항)을 운송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화물만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태국 여객(또는 화물) 운수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주 3회, 주 6회씩 배분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해경 신축청서 내달 착공>
해양경찰청 신축청사 건립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다음달 중순 시작된다.
해양경찰청은 다음달 중순에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개발예정지에 해경청 신축 청사를 착공키로 하고 땅을 다지는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327억원을 들여 짓는 신축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2천여M2 규모로 오는 200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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