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유료주차장 관리 PDA로

안양시의 공영유료주차장 관리업무가 요금 징수는 물론 수입금 관리 등이 무선통신망(CDMA)인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휴대용단말기)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특히 PDA를 도입, 무선통신망을 통해 주차요금을 실시간 관리하면 현재보다 주차요금 수익금이 2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은 공영유료주차장이 36곳에 3천421면, 평촌지하주차장이 5천618평 891면 등으로 114명의 관리요원들이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수작업을 통해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어 비가 내릴 경우 훼손될 가능성은 물론 체납자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일 1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휴대용단말기(PDA) 120대를 구입, 주차관리시스템(PDA)을 구축한 뒤 다음달 4일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휴대용단말기를 이용해 주차관리를 실시할 경우, 주차요금관리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전산화로 인해 주차수요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차요금 체납자들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데다 주차요금의 실시간 집계도 가능,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PDA를 활용할 경우, 체계적인 수입금 관리로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주차민원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