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여러분 오늘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기분 좋은 날이 되세요”
23만 화성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 29일 봉담읍 수원대 운동장에서 우호태 시장을 비롯 홍진환 시의회의장, 강성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분 좋은 체육대회’로 이름을 붙인 이날 행사는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새생활체육협의회 등이 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의회 등이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15개 읍·면·동에서 2천900여명의 선수가 출전, 축구를 비롯, 족구, 보링, 줄다리기, 씨름 등 12개 종목의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날 입장식에선 육군 제5067부대 군악대 연주에 맞춰 기수단이 입장하고 하늘에는 경비행기가 오색으로 수놓으며 비행을 하는 가운데 민간기동순찰대,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특전동지회, 효축구단 등이 다채로운 복장을 입고 입장,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화성시국악협회 주관으로 15개 읍·면·동 농악팀이 하나가 돼 풍물놀이을 벌였고 학생과 공익근무요원 등 1천여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팀과 봉담읍 등 4개 읍·면의 여성스포츠댄스 회원들이 화성의 기상을 선보였다.
이날 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주민 모두 함께 느끼고 기분좋은 날 만남을 나누는 축제의 날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한 기량을 뽑내달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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