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정수장과 대야배수지 등의 수질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지역의 정수장과 배수지, 금정역 주변 등 3개 지점을 대상으로 총세포배양법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돗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등 우리나라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치를 밑돌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러스는 인체에서 감기, 수포성 포진, 간염소아마비, 장염, 뇌수막염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며 주로 동물이나 사람의 장내에 존재하는 장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수중에 오염돼 수돗물에 존재할 수 있는 병원체이다.
특히 정수장 등의 경우 일반세균, 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중금속, 농약류 및 휘발성유기물질, 세제, 동, 철 등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유해영향 무기물질인 질산성질소 및 불소, 소독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과 클로로포름, 심미적 영향물질인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수소이온농도, 염소·황산이온 등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설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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