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 출신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장호원 중·고 동문장학회는 최근 장호원고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장학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장호원 지역은 그동안 관내 중·고교가 50여년에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도 장학회가 없어 지역인재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박혁구 회장은 “그동안 장호원 중고는 50여년의 전통속에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시대적 요구에 걸맞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할 때”라며 “장학회는 앞으로 참된 봉사정신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말했다.
장호원 장학회는 그동안 동문들의 설립 요구에 부응, 지난 3월 강릉에서 단합대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2억원의 기금 마련을 목표로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적극적 후원 참여를 유도했다.
이 결과 이 학교 12회 출신인 박혁구씨(54)를 초대 장학회장으로 선출한 뒤 실무단을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계기로 본격적 활동에 나서게 됐다.
50여년에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는 장호원 중·고는 5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하고 많은 인재들이 서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펼쳐오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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