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택지개발지구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08년까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와 연결될 화성 봉담∼동탄간 도로와 서수원∼평택간 도로 등을 비롯, 동탄택지개발지구∼수원 남부우회도로 등이 민자로 개설된다.
화성시는 12일 화성시 동탄면 동탄면사무소 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택지개발사업과 관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성계획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제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시는 동탄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태안읍 반원리, 능리, 병점리 등과 동탄면 석우리, 반송리, 오산리, 영천리 등 모두 273만5천300여평에 오는 2008년까지 인구 12만명(4만세대)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광역도로부문으로 오는 2007년 완공목표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와 연결될 동탄면 택지개발지역∼수원 남부우회도로(편도 6차선 길이 4.1㎞)를 비롯, 오산, 용인 등을 잇는 9개 노선
도로들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2008년까지 같은 고속도로와 연결될 봉담∼동탄간 편도 4∼6차선 길이 18.1㎞ 고속도로를 개설하고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 등 모두 15개 노선의 도로도 동탄택지개발지구사업 완료 전까지 신설키로 했다.
이들 도로는 모두 민자로 추진된다.
도시철도부문으로는 철도청이 시행하는 수도권 남부 광역도시철도 성남 오리∼수원구간 복선전철을 활용, 영통역에 환승시설이 설치되고 동탄∼서울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개설된다.
시는 또 이날 참석한 주민들에게 ▲화성계획도시 건설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 예측 ▲사업시행에 따른 교통문제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정비대책 ▲광역교통시설 운영 및 관리대책 ▲대중교통및 교통안전 제고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화성=강인묵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