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인음악협회 ’평화콘서트’

한국민족인음악협회가 ‘평화맞이 문화마당, 평화는 참 좋다’라는 주제의 평화콘서트를 25일 오후 4시 임진각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광대패 모두골의 평화통일을 비는 ‘비나리’, 포크송 가수 손병휘의 통일 노래,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의 동요 공연 등이 펼쳐지며, 경의선 철도 연결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퍼포먼스로 형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쟁과 싸움을 모두 멈추게 하세요. 어린이 가슴에 웃음이 되살아나게’란 타이틀의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의 공연은 임진각을 찾은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무대 주변에서는 통일만화 그리기대회 수상작과 통일사진 전시회가 열려 임진각을 평화공원으로 수놓고, 시민들의 평화의지를 모아 임진각에 솟대를 세울 예정이다.

민음협 조영신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아직도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남과 북의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다가올 민족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무엇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분노를 버리고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모으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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