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자살소동

○…음주운전에 적발된 50대 남자가 문구용 칼로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고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뒤 4시간 가까이 경찰과 대치하며 자살소동.

지난 20일 밤 11시40분께 남양주시 진건면 모 음식점 앞 길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홍모씨(50·구리시 교문동)가 “감옥에 가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며 문구용 칼로 자신의 양팔 9군데를 자해.

홍씨는 이어 만류하던 남양주경찰서 소속 안모 경사(51)의 손등을 칼로 그어 상처를 입힌 뒤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감옥에 가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던중 연락을 받고 달려온 부인의 설득으로 21일 새벽 3시30분께 병원으로 이송.

경찰은 서울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홍씨가 퇴원하는 즉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 /구리=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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