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국악인생 40년 기념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거문고와 해금의 명인인 김 교수는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와 지영희류 해금 산조의 원형을 가장 잘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악인으로, 악(樂)ㆍ가(歌)ㆍ무(舞)에 모두 능통한 몇 안되는 명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영희류 해금 산조를 독자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김영재류 해금 산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1ㆍ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기념연주회에서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합주’, 거문고 병창 ‘팔도유람가’ ‘적벽가’ ‘김영재류 해금산조 합주’, 해금독주 ‘서울무가’, 창작민요 ‘강이 풀리면’ ‘물레’ 등을 연주한다.
한편 공연 당일 로비에서는 김영재 국악인생 40년 기념음반 ‘몸짓, 소리, 농현, 여운’을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02)323-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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