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FC선정 3개상 휩쓸어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5월 최우수팀 , 최우수감독, 최우수선수 등 주요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AFC는 6일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5월중에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하는 한편 최우수선수에 이영표, 최우수감독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대표팀은 5월중 가진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대1로 대파했고 잉글랜드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뒤 프랑스에 비록 2대3으로 재역전패했지만 선전하는 등 맹활약했다고 AFC는 밝혔다.
프랑스 지단 2차전 출전 가능
로제 르메르 프랑스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의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와 관련, “본인이 원한다면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르메르 감독은 이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단의 상태가 아주 좋아졌고 본인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출전 여부는 본인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핑케스트 ’이상무’
금지약물과의 전쟁을 선언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초반 도핑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양성반응이 나타나지않아 만족스러워 하고있다.
이번 대회 도핑테스트 총괄 책임자인 이리 드보르자크 박사는 5일 “이날 현재 프랑스-세네갈의 개막경기부터 지난 3일의 이탈리아-에콰도르전까지 11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드보르자크 박사는 또 “4일 열린 세경기 도핑테스트와 관련해서는 혈액검사에서는 역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으며 소변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핑테스트에서 ‘이상 없음’ 판정이 내려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 처음 채택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와야 한다.
FIFA는 매 경기 하프타임에 경기장에서 양팀 관계자를 불러 검사 대상선수 2명씩을 추첨, 봉함한 뒤 경기종료 15분을 남기고 검사 대상자 명단이 든 봉투를 개봉해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팀당 2명씩 4명의 혈액과 소변을 채취한다.
채취된 시료는 서울과 도쿄에 설치된 실험실로 보내지고 실험실에서는 시료를 수령한 지 12∼24시간 이내에 검사결과를 FIFA 상벌위원회로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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