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배구 도대표 선발 수성고 결승행

수원 수성고가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수성고는 23일 수원 수일여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영생고와의 4강전에서 김학민, 손재민 좌우 쌍포의 활약과 세터 이두언의 효과적인 블로킹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성고는 1,2세트에서 서브리시브 난조와 주포인 김학민이 상대 블로킹의 집중마크를 받아 24-26, 23-25로 내줘 패색이 짙었었다.

그러나 수성고는 3세트부터 세터 이두언이 블로킹에 적극 가담하고 김학민, 박종구의 왼쪽 공격이 살아나 25-23으로 이겨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4,5세트를 25-16, 15-11로 따내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평촌고가 한 세트씩 주고받는 풀세트 접전끝에 성남 송림고를 3대2로 꺾는 파란을 연출, 24일 수성고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