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농구 관중 작년비 4.8% 증가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관중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3일까지 농구장을 찾은 관중이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4.8%의 증가율(총 6십7만7천557명·평균 3천439명)을 보이고 있으며 구단별로는 평균관중 4천명 이상인 구단이 5개구단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KBL이 주관한 중립지역을 제외하고 관중 4천명을 넘은 팀이 창원 LG 한팀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관중유치 성적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좌석점유율도 4개구단이 70%이상을 기록해 질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한편 평균관중 유치 성적은 LG, 서울 삼성, 서울 SK순으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고 있어 4시즌 연속 관중유치 1위를 기록한 LG와 이번 시즌 연고를 서울로 옮긴 삼성과 서울 SK 등 3개구단의 관중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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