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농구코트로 오세요

올 해로 6번째를 맞는 ‘별들의 제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7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을 뜨겁게 달군다.

남부선발(동양 모비스 LG KCC 코리아텐더)과 중부선발(삼성 삼보 SBS 서울 SK 인천 SK)의 대결로 펼쳐질 이번 올스타전은 모두 24명의 스타들이 정규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묘기들을 한껏 펼쳐보일 전망이다.

역대 전적은 중부선발이 3승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에는 최고 스타 이상민, 재키 존스(이상 KCC), 김승현, 전희철,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조성원(LG) 등이 포진한 남부선발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베스트 5’가 모두 토종인 중부선발도 최고 센터 서장훈(서울 SK)을 중심으로 주희정, 우지원(이상 삼성), 문경은, 조동현, 조니 맥도웰(이상 인천 SK) 등 득점력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사실 승패가 그리 중요치 않은 올스타전에서는 누가 ‘별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에 오를지가 큰 관심거리다.

또 3점슛과 덩크슛 왕을 예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지난해 1위에 오른 조상현(서울 SK)과 데이먼 플린트(현대)가 모두 참가하지 않는 3점슛 대결에서는 조성원(LG), 김병철, 문경은(삼성), 우지원(인천 SK) 등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전망이고 덩크슛에서는 마르커스 힉스(동양)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이 밖에 10개 구단 치어리더들의 댄싱 경연, 팬사인회 등 기존 행사 이외에도 마스코트 코믹 올스타전, 나이키 하프라인슛,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경기 2시간 전부터 펼쳐진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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