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경쟁력 강화 7대 핵심사업 가동>인천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를 ‘인천항 경쟁력 제고 원년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7대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8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갑문식 항만 극복과 항만·공항이 연계된 Sea & Air 화물 복합운송체계, 인천∼중국간 ‘컨’항로 개설 등 인천항 발전을 위한 문제 해결이 요구됨에 따라 외항개발 등 이의 해결을 위한 7대 핵심사업을 선정,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살펴보면 환황해권 물류거점 항만개발을 위해 해양청은 항만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종합물류·정보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관세자유지역 지정과 항만공사 등 선진항만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남·북항 민자추진 등 항구별 기능특화 개발을 통한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경쟁력 있는 수산기반 구축을 위해 시범어장 운영과 수산기술보급 및 어촌 정보화 등을 통해 자율관리 및 기르는 어업을 기반으로 관광과 연계한 선진어촌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해상-항공 연계 운송체제 구축을 위해 Sea & Air 지원 전용 부두 및 항로 개발을 추진하고, 물류센터 유치를 위한 배후물류기지 확보와 교통망간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이에따른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컵에 대비, 중국 여행객 수송을 위해 기존 8개 항로인 대 중국 카페리 항로를 10개 항로로 증설하고, 대형 유람선 정박을 위한 전용선석 운영 등을 통해 세계에 인천항을 알릴 수 있는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철저한 해양안전 관리체제 확립을 위해 항로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항로를 준설하고 항로의 직선화 및 항로폭을 확대함은 물론, 항만국 통제를 강화해 항행선박의 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 연안 앞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 무분별한 해양개발 및 해양오염 방지를 추진하고, 서비스 향상을 통한 해양수산행정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전자행정과 업무전문성 확보를 통한 서비스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면세점 양주값 비싸다>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양주판매 가격은 외국의 주요 경쟁공항에 비해 비싼 반면 양담배 값은 약간 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양주인 발렌타인 17년산(750㎖)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53달러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일본 간사이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의 48달러선보다 비싸다.
인천공항에서 79달러가량 하는 로열 살루트 21년산(700㎖)도 홍콩 첵랍콕공항(80달러)을 제외한 외국 주요 공항에서는 70.1∼74.7달러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헤네시XO 등 다른 고급 양주의 판매가도 인천공항이 외국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반면, 양담배는 말보르(킹사이즈) 10갑의 경우 외국 공항에서는 12.8∼16.5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인천공항에서는 12달러를 받고 있다.
던힐도 인천공항 면세점 판매가는 12달러이지만 간사이나 스키폴공항 등에서는 12.8∼16.5달러를 받고 있다.
한편 유명 향수인 샤넬 넘버5(7.5㎖)는 인천공항(69달러)에 비해 첵랍콕(74.4달러)과 간사이공항(73.5달러)에서 비싸게 판매됐고 창이(63.9달러)와 스키폴공항(68.9달러)에서는 비교적 싸게 판매됐다.
랑콤사의 파우더는 외국 공항(29.2∼31.8달러)과 비교해 인천공항(24달러)이 가장 저렴했다.
이와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마다 세일 등을 실시해 가격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인천공항의 양주 가격은 외국공항에 비해 다소 높고, 외제담배 가격은 낮은 편”이라며 “이는 유통과 환율, 면제점과 공항당국과의 계약 등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사이판 노선 11일부터 매일 운항>인천∼사이판>
인천∼사이판 노선이 오는 11일부터 매일 운항된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으로 미국내 신규 취항이 가능해져 지난해 12월 26일 괌에 복항한데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사이판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296석 규모의 A330-300기가 투입되며, 인천발(오후 9시5분) 및 사이판발(새벽 3시25분)이 각각 1일 1회씩 운항된다.
괌, 사이판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한때 연간 20만명까지 찾던 곳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이판 노선 재취항으로 국내 항공사의 복수 운항에 의한 편리한 스케쥴과 좌석 공급 확대, 좋은 가격대의 항공 요금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중단한 이래 지난해 하반기 복항을 추진해오다 지난 8월 미국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지연돼 왔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이용객 ’늘고’ 화물 ’줄고’>인천공항>
지난해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이 9·11 미 테러참사 여파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 시절에 비해 늘어난 반면, 화물 수송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29일 개항 이후 12월 말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모두 1천454만4천343명(1일 평균 5만2천318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에 비해 3% 증가했다.
인천공항 이용객수는 지난해 4∼8월 다섯달간 김포공항 대비 5∼11% 증가세를 보이다가 같은해 9월 미 테러참사 이후 11월까지 석달동안 1∼1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실적은 8만6천888대(1일 평균 313대)를 기록, 김포공항의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그러나 화물운송 실적은 140만8천938t으로 김포공항 대비 5% 줄었다.
이와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객수송실적은 지난달들어 전년 대비 2% 늘어나는등 미 테러참사 이전의 증가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그러나 화물수송은 세계경기 하락 여파로 지난 한햇동안 전년도 실적을 회복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월드컵 성공 개최 한-일 항공 회담>월드컵>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한·일간 항공회담이 열린다.
8일 건교부에 따르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오카야마에서 한일 월드컵 관련 항공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월드컵 관련 실무자 협의와 나리타공항 공급 증대를 제외한 기타 노선 공급 증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기내에서 7가지 예절은 꼭 지켜 주세요.’>
좁은 좌석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지켜야 할 에티켓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한항공 부속 예절교육 전문기관인 서비스아카데미가 최근 기내예절 7가지를 선정, 자사 기내 주간지인 ‘스카이뉴스’신년호에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비스아카데미는 우선 승무원들에게 예의를 지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승무원을 부를때‘어이, 아가씨’라고 하거나 승무원의 엉덩이 등을 툭툭치는 무례한 행위 대신‘승무원’하고 불러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기내 화장실이 남녀공용인 만큼 잠금 장치를 꼭 확인하는 한편, 화장실내 금연을 지켜 줄 것을 요구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술은 비록 공짜지만 기내 기압으로 인해 평소보다 술이 더 빨리 취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량을 체크하면서 마셔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기내 담요를 반출하는 행위도 이제는 사라져야 할 악습이며 비행기 바퀴가 땅에 닿자마자 일어서는 행위도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기내에서 신발을 벗고 통로를 활보하거나 휴대폰 사용 등도 없어져야 할 행위로 꼽혔다.
이와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기는 국제회의장처럼 여러나라 사람이 함께 모여있기때문에 승객 개개인이 각 국가를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올해는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만큼 한층 성숙한 기내예절이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중국 관광객에 인천항을 알려라>중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중국의 WTO가입과 월드컵을 맞아 폭증할 중국 관광객을 위해 한·중국어판 인천항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그동안 인천항은 환황해권 물류중심 항만으로 도약의 필요성에도 불구, 중국에 대한 홍보전략이 수립되지 않아 대책이 요구돼 왔으나 이번 책자 발간으로 능동적인 대중국 홍보전략의 초석을 마련하게 돼다.
특히 48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는 인천항에 대한 각종 홍보 관련자료와 함께 하역업체와·선사·대리점·화주 등 항만관련업체를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인천 해수청은 이 홍보책자를 월드컵 기간동안 인천항 방문객들과 중국측 업체 및 국내 항만관련 업체에 발송, 홍보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바다환경보전 교육 프로그램 공모>바다환경보전>
해양수산부는 8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환경보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응모 대상은 전국 초·중·고교 및 비영리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바다환경 보전을 주제로 한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해양수산부 산하 각 지방해양수산청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최고 1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문의 (02)3148-6541(해양환경과)나 각 지방해양수산청 환경과.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해양부,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 개설>해양부,>
해양수산부가 정부 부처중에서는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8일 해양부에 따르면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윈도용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마우스나 키보드 조작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를 개설,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홈페이지에는 장애인 복지사업 관련 법률 등 기초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달 중순께 각종 해양수산 정보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가공해 실을 계획이다.
해양부는 또 홈페이지에 미아찾기 코너를 개설, 어린이 찾아주기 종합센터에 등록된 미아 가운데 한달에 5∼6명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을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최근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로부터 수십통의 메일을 받은 적이있다”며 “그 일을 계기로 미아찾기 코너와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 구축을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