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노인 5명이 평소 빈병이나 캔 등을 수거해 한푼 두푼 모은 쌈지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잔잔한 감동.
화제의 주인공은 오산 운암노인회 자원봉사자로 활동중인 배무성씨(74·중앙동 41통장) 등 노인 5명.
배씨 등 노인들은 지난 17일 오산시를 방문, 적은 돈이지만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그동안 애써 모은 3만8천490원을 전달.
이들은 출근길 시민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깨끗한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새벽에 아파트 단지나 주변 도로를 청소하는 한편 빈병이나 캔 등 폐자원 수집에도 앞장서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등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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