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한글, 아름다운 우리말

<생활문> 한글, 아름다운 우리말

김도경 <평택 송일초교3>

해마다 찾아오는 한글날, 난 그동안 한글의 고마움을 잊은채 살고 있었다. 오늘날 한글이 없었다면 중국 글자인 한자로 얼마나 불편하게 살아가고 있었을까? 지금도 학교에서는 한문 공부를 하고 있지만 어려워서 외워지지도 않고 뜻을 몰라 사용하기가 힘들다. 옛날에는 어려운 한자들을 어떻게 외우고 썼을까?

옛날 일반 백성들은 어른이 되었어도 자기 이름도 못 썼다고 한다. 백성들의 고충을 너무나도 잘 아신 세종대왕께서는 쉬운 우리글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시고 많은 학자들과 밤낮으로 연구를 하시고 애쓰신 결과 위대한 우리글을 완성하셨다.

세종대왕은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다. 난 마음속 깊이 세종대왕을 존경하고 우리나라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이 아니시면 지금까지도 나라만 우리 나라지 글은 중국의 글을 사용하는 완전한 한국은 없었을 것이다.

난 얼마전 밥을 먹다가 텔레비젼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중학생 이상 많은 학생수가 한글을 제대로 모르고 있닥…참 부끄러운 일이다. 또 창피한 일이다. 세종대왕이 이런 사실을 아신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난 생각했다. 나부터라도 바른 낱말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할 것이라고 또한 뜻도 제대로 모르는 영어,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고 쉽고 고운 우리글, 우리말을 잘 간직하고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우리 한글이 널리 세계에 알려져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영어 대신 한국어로도 그 사람들과 대화가 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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