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단풍

<동시> 단풍

김경란 <의왕 왕곡초등4>

여름엔 어느 것 보다

새파랗던 잎사귀

서늘한 가을이 오자

빨갛게 노랗게 익어버렸다.

높고 푸른 멋진 하늘에

반해 버렸나봐

맨 날 발갛게

수줍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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