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보고서>현장학습을 다녀와서

<견학보고서> 현장학습을 다녀와서

유지선 <평택 지장초등3>

6월21일 목요일

오늘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평택LNG가스공사라는 곳이다. 그곳에서 비디오도 보고 천연가스로 실험하는 것도 보았다. 비디오를 보고 알게된 점은 가스가 샐 때에는 전기를 이용하는 환풍기는 틀지 말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연가스를 이용한 실험은 참으로 신기하였다. 천연가스는 부드러운 것도 딱딱하게 만들었고 장미를 천연가스가 든 통에 넣었더니 부드러웠던 장미꽃이 아주 딱딱해져 가루처럼 부스러졌다. 그리고 실험하는 아저씨께서 천연가스를 싣고 가던배가 충돌해서 천연가스가 떨어져도 바다는 오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금붕어가 있는 어항 속에 천연가스를 넣었다. 그런데도 금붕어는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는 안전한 천연가스를 많이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한국서부발전소주식회사 평택화력발전소에 갔다. 그런데 그곳은 차에서만 구경해야 한다고 해서 버스창문을 통해서만 보았다. 그곳을 다 구경한 다음 점심을 먹으로 아산만 국민 관광단지에 갔다. 그곳에서 아롬이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다시 버스에 탔다. 그리고 행담도 휴게소 뒤 갯벌에 갔다. 갯벌에 발이 빠져서 양말이 젖었다. 갯벌에는 구멍이 ‘숭숭숭’뚫려 있었다. 아마도 게가 사는 것 같았다. 나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싶었는데 물이 들어와서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다. 갯벌을 조심조심 겨우 걸어서 들어갔는데 수영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실망이 되었다. 갯벌에서 나오다가 소라같이 생겼지만 소라보다 작은 것을 보았다. 그것을

주우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먼저 갈까봐 겁이 나서 줍지 못했다.

갯벌에서 빠져나와 바위를 잡고 올라가는데 쓰레기가 많았다. 바다는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데 우리는 바다를 너무 더럽힌다고 느꼈다. 이런식으로 바다가 더러워지면 내가 좋아하는 갈치도 먹지 못하고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못하게 될 것이다. 만약 바다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처럼 김, 미역, 여러가지 맛있는 생선들을 먹을 수 없을 것이고 매년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놀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바다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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