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부산으로!)

휴가

(부산으로!)

도호영 <수원 곡선초등6>

우리 가족은 휴가를 맞이하여 부산 할아버지 댁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우리 가족은 거북이 2마리, 나, 아빠, 엄마, 물고기 2마리, 소라 게 2마리 이렇게 차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갈 땐 거북이도 보고 만화책도 보고, 차도 봤다.

왜관에 들려 외할머니 산소에 가서 ”할머니 휴가라서 왔어요”

라고 하며 절하고 부산으로 갔다.

반가운 친척과 이야기를 하고 퐁고와 임신한 백구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효성이에게 아라누나 편지도 주었다.

너무나 반가웠다.

이튿날.... 사촌동생인 효성이와 호진이는 캠프를 갔다.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늘같은 사촌 형(오빠)이 왔는데 캠프를 가버려?!”

하지만 고종사촌인 정호형과 정은이 누나와 PC방도 가고 오락도 하였다.

또 아쉬운 것은 부산은 학원이 휴가가 아니었다.

다음날은 다른 곳에 가서 회를 실컷 먹고 놀다가 저녁때 아쉬운 이별을 하고 부산으로 왔다.

그 다음날은 효성이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부산으로 왔다.

그 다음날은 효성이와 호진이가 오는 날 드디어 부산 송정 바닷가에 갔다.

(부산정보:해운대는 서울 촌놈이 가고, 송정은 부산 촌놈이 간다.)

송정에 가서 자리를 펴고 난 바다로 갔다. 가서 난 2시간 정도 파도 타기를 했다. 너무 재미있기도 하지만 좀 추웠다.

그리고 7시에는 부산집에 가 우리 또래들은 PC방 놀이를 했다. 다음날은 또 송정에 갔다. 가서 또 파도타기를 했다.

다음날은 이별의 순간이었다. 근데 아침에 백구가 새끼를 8마리나 났다.

집엔 경사가 났다. 하지만 1마리는 먼저 태어난 백구에게 깔려 죽었다.

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짐을 챙기는데 물고기 2마리는 없어졌고 소라게 1마리는 익사하고 1마리는 도망갔다.

난 2번식이나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에 왔다.

인상이 깊었던 것은 백구가 새끼를 난 것과 바닷가에서 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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