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오는 20일 신청사 개원식을 갖는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향상·국제화·교육연수 및 창업지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종합클리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될 전망이다.
중기센터 신청사는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산 111-8 10만89㎡대지에 건축연면적 4만7천697㎡로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의 본관동·실험연구동·건벤션센터·숙박동으로 구성돼 있다.
본관동에는 중기센터를 비롯 16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22개 창업보육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창업보육실에는 이를 지원하는 비지니스룸·공동기자재실·휴면실이, 교육실에는 첨단교육시설과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실험연구동은 시험·인증기관과 중기센터고도계측실·공작실·공동실험실 등으로 구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험분석과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고도화 및 전문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컨벤션센터는 공개방송이 가능한 국제회의실과 동시통역과 영사시설을 갖춘 대회의실과 기타 중·소회의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각종 국제회의 및 세미나 개최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숙박동은 203명 규모의 수용시설을 갖추고 있어 숙박교육이 가능하며 기타 은행·우체국·식당·체력단련실·사우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중기센터 신축청사의 가장 큰 특징은 원루프(One-roof) 원스톱(One-stop)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신축센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 본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경기지회, 한국표준협회 경기지부, 자금평가와 보증업무를 당당할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의 주요기관들이 입주하게 된다.
또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무역관과 한국무역협회경기지부, 중소기업의 안전 및 보건지원을 위한 한국산업안전공단, 기타 경기경제단체연합회, 경기벤처협회와 I.S.T, TESCO, Labfrontier등 실험인증기관 등 여러 민간단체가 들어선다.
이들 중소기업 지원·유관기관은 한곳에 입주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종합클리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다른 특징은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산실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
24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신축센터에는 현재 22개의 기업이 입주, 연구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센터의 종합지원을 바탕으로 독립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중기센터는 신축청사 개원을 계기로 ▲21세기 경기도 중소벤처기업의 메카기능 ▲중소기업의 애로해결 및 정보제공을 위한 종합창구기능 ▲기술지원 인프라구축을 통한 기술개발의 거점기능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화 지원기능 등을 모두 갖춘 도내 중소기업지원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창업보육, 벤처박람회개최, 벤처창업경연대회 등 벤처활성화 및 육성지원 ▲현장 애로해결, 중소기업상담방송, 종합홍보지 발간, 해외박람회 참가비지원 등 경영지원 ▲전자상거래교육, 기초교육, 전문기술훈련 등 교육지원 ▲기술컨설팅, 시험분석비지원, 기술정보제공 등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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