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모정의 세월' 수원공연

노년층이나 중년층은 물론 젊은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악극 ‘모정의 세월’이 30일 오후 7시 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나은 정과 기른 정 사이의 가슴아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사변중 월남하다가 딸을 잃어버리고 고독하게 노후를 살아가던 한 노인의 평양 방문 이야기, 숨막히는 현실에 절망하여 가출해 버린 아들의 방황 등 달동네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한편의 드라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최종률이 맡았고 인기탤런트 정영숙, 김민정, 한인수, 정운용, 박종설 등 친숙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공연장 전석 무료. 문의 231-7233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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