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과 갯벌냄새가 유혹하는 휴가철을 맞아 청정해역 인천 앞바다 섬들이 뜨고 있다.
도시의 시름을 모두 잊은채 갈매기를 벗삼아 호젓한 해안 산책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옹진군은 크고 작은 유인도 27개와 무인도 73개 등 모두 1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 한여름 저녁노을에 몸과 마음을 모두 맡기고 모닥불가에 둘러앉아 밤새 뒤척이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해 앞바다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기암괴석과 쪽빛 바닷물, 그리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섬마을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편집자>
인천시 옹진군의 섬들은 서울·경기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승용차편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국철1호선을 타고 제물포·동인천·인천역 등지에서 내리면 20여분 거리인 연안부두에서 백령·덕적·자월·연평·영흥·대청면 등 서해 도서지역 6개면(面)을 연결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다.
◇백령도
서해의 해금강으로도 불리는 백령도.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가량 북쪽으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 용기포부두에 다다르게 된다.
용기포 북쪽으로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천연기념물 393호 ‘감람암포획 현무암’이 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위쪽 바다에는 물범들이 서식하는 물개바위가 눈길을 돌리게 한다.
용기포 남쪽으로는 길이 3㎞, 너비 100m의 조개껍질이 잘게 부숴진 가는 모래로만 이뤄져 물이 빠지면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기념물 391호 사곶해수욕장이 시원하게 뻗어 있다.
인근 오군포항에는 콩알만한 형형색색의 조약돌이 지천으로 깔려있는 천연기념물 392호 콩돌해안이 있다.
또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한 두무진 코끼리 바위와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를 기리는 심청각도 볼거리.
이밖에 사곶해수욕장 부근 식당에서는 굴, 순두부와 흑염소 불고기, 메밀냉면 등을 즐길 수 있고 진촌 4∼6리 인근 식당에는 가리비와 전복, 해삼 등 산지에서 갓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굴업도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천연 그대로의 섬, 굴업도의 굴업도 해수욕장은 하얀 백사장과 수더분한 마을 인심으로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큰마을쪽의 해수욕장의 길이는 600∼700m로 물이 빠져나가면 100여m에 이르는 맨살을 드러낸다. 주변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은 텐트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운 모래로 이뤄진 백사장은 물론, 각종 들꽃과 해당화가 피는 구릉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수림지대를 갖춘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럭, 놀래미, 광어 등도 제법 낚이며, 교통여건이 취약한 대신 한산한 피서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대이작도
인천항에서 64㎞ 떨어진 대이작도에 배가 닿으면 마을을 안고 있는 부아산이 피서객들을 반긴다. 산세가 험해 국난이 있을 때마다 육지의 피난민들이 즐겨 찾던 단골 도피장소였지만 이젠 부아산 정상으로 사람은 물론 차도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뚫렸다.
희귀한 약초와 도라지, 더덕, 둥굴레 등 온갖 산나물이 지천에 흩어져 있다. 보이는 대로만 뜯어도 저녁 한끼 먹고 집에 싸 가지고 갈 만큼 뜯을 수 있다.
썰물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풀등해수욕장은 하루에 두번만 그 자태를 드러낸다.
인근 풀등에는 뻘대신 단단한 고운 모래가 운동장처럼 넓게 펼쳐져 있어 보통 서해와는 좀 다른 느낌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고동, 낙지, 박하지(게) 등을 잡는 맛도 색다르다.
계남리 야영장은 ‘단체야영장’이다. 축구, 농구, 배구장 등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근처에 민물낚시터가 있어 회사에서 단체로 단합대회를 하거나 여러 가족이 함께 어울려 오기에 적당하다.
◇덕적도
연안부두에서 75㎞, 초쾌속선으로 50분이면 닿는다.
도우선착장에서 농어촌 공영버스나 봉고차를 타고 고개 하나만 넘으면 진말이다. 덕적 중학교 뒤편, 소나무 숲 너머로 해변이 200m 가량 펼쳐져 있다. 물이 빠지면 뻘이 나타나고 소나무 숲은 야영하기에 적합하다.
서포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마을 앞 밭고랑을 지나 해변이 있다. 마을과 제법 멀찍이 떨어져 있어 꽤 조용하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지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찰싹거리는 모래알이 보일 만큼 물이 맑은데다 소름이 돋을 만큼 찬 물로도 유명하다.
서포리해수욕장은 종합야영지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답게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200여 년은 족히 됐다는 소나무 800여 본이 심어져 있는 소나무 숲은 단체야영에 제격이다.
20만평 규모의 거대한 민물 낚시터인 ‘벗개 낚시터’와 물빠진 갯벌에서 낙지를 잡을 수 있는 쑥개해변, 굴을 쪼고 낙지를 캘 수 있는 소재해변의 검은색 모래도 눈길을 끈다.
능동자갈마당에서는 모래대신 자갈을 밟으며 해수욕하는 특별한 맛도 볼 수 있다.
◇소야도
하늘빛을 머금은 비취빛 바다. 발걸음을 옮기면 어항 속처럼 자갈모습 하나하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청정바다가 소야도를 또다시 찾게끔 한다.
덕적도 부둣가에 내리면 바로 앞바다 한가운데 소야도가 자리잡고 있다.
소야도 큰 마을에서 10분가량 걷다보면 뗏부루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온다. 물이 맑고 깨끗하다.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나무 그늘 아래서 햇빛을 피해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다.
소야도는 여느 섬들과 달리 자연산 지하수가 넘쳐난다. 한 여름에도 오싹한 기운이 감도는 물맛은 그만이다.
소야도는 예로부터 꽃게가 유명한 곳이다. 4∼5월이 적기로 꼽히는데 싼값에 맛 좋은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꽃게 매운탕을 맛보면 도시에서의 그것과는 다른 풍치를 느낄 수 있다.
◇소청도
연안부두에서 시속 40노트로 서해 파도를 헤쳐나가도 3시간30분이나 걸리는 남한 최북단 섬 가운데 하나다.
인근 백령도나 대청도와 뱃길이 불과 30분 안팎의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크기나 유명세에 가려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소청도는 어느 곳에서나 낚싯대를 드리우면 우럭, 광어 등 다양한 어종들이 잡힌다. 특히 우럭은 입질도 않고 세 마리나 연달아 물어 2∼3시간이면 아이스박스를 꽉 채울 수 있다.
서해바다의 다른 곳과 달리 해저가 개펄이 아니라 모래여서 물이 동해 못지 않게 파랗고 그 아래 떼지어 다니는 까나리, 놀래미, 지천으로 깔린 홍합, 성게, 미역, 김이 육안으로 훤히 보인다.
소청도 동쪽 해안가에 하얗게 우뚝 선 분바위는 절벽 전체가 대리석이다. 하얗기도 하지만 만지면 보송보송해 영락없이 분가루를 뭉친 듯한 이 절벽은 한때 동양 최대의 대리석 산지였다.
섬 서쪽 끝인 등대에 올라서면 인근 섬뿐만 아니라, 불과 19km 떨어진 북한의 장산곶이 훤히 보인다. 소청도는 월남한 이산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 등대는 망향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승봉도
서울 여의도 4분의1 크기로 사람도 많이 살지 않아 여름 휴가철 이외에는 한산하다.
TV드라마(느낌), (마지막 승부)등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섬 전체 모양이 마치 봉황이 비약하는 듯하다해서 이름 붙여진 승봉도는 봉황의 몸 구석구석이 모두 천연놀이터다.
부채바위의 웅장한 자태를 시작으로 용솟음산 밑에 있는 남대문바위나 승봉도 남동쪽 부두치 끝 소리개 산밑에는 촛대를 닮은 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을 잇고 있다.
이일레 해수욕장은 잘 다듬어진 모래사장 뒤로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서해안 대부분이 갯벌로 돼 있는 것과는 달리 썰물 때라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한다.
주변 섬에는 작은풀안 해수욕장, 큰말 해수욕장 등이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고 있으며 사면의 갯바위에서는 우럭, 놀래미를 낚는 낚시꾼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신·시·모도
인천공항 북쪽 방조제에서 도선에 차를 싣고 가다보면 인천공항과 강화도 사이에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은 곳이 신도, 시도, 모도다.
신도는 중앙에 우뚝 솟은 구봉산(해발178m)은 여객선에서 내리는 선착장에서 바로 시작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하다. 대략 4㎞정도로 난코스도 없고, 암벽을 오르는 일 같은 번거로움도 없이 편안하게 산책하듯 걷다 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벚꽃 나무가 등산로 주변을 따라 고개를 들고 있어 봄이면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하고 떡갈나무가 많아 가을이 빚어내는 단풍도 한폭의 그림같다.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여객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신도와 시도를 이어주는 연륙교 길이는 579m로 다리 난간에 앉아 낚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시도 북단에 위치한 수기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경사도 원만해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다. 해변은 고운 백사장으로 이뤄져 있다. 물이 빠지면 여러 가지 어패류를 채취할 수도 있다.
시도와 모도간 잠수교로 연결된 다리는 밀물 때는 물 속으로 사라졌다가 썰물 때면 서서히 몸을 드러낸다. 물이 빠질 무렵 다리 위를 걸어가면 미처 바다로 몸을 숨기지 못한 소라나 게를 다리 위에서 그냥 줍는 행운도 따라온다. 다리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우럭이나 망둥어, 아나고가 걸려든다.
◇연평도
연평도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 소연평을 오가는 종선을 타고 나가 바다에서 연평도의 절경을 즐긴 다음 섬을 구석구석 찾아가는 거다. 그 다음이 바다 낚시다.
종선을 타고 소연평도로 향하면 그 유명한 얼굴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의 옆얼굴을 조각해 놓은 듯한 모양이라 얼굴바위란 이름이 붙었다. 보는 각도와 마음에 따라 한명이 보이기도 하고 두세명이 보이기도 한다. 제대로 본 사람은 다섯 명까지도 본다.
연평도 본 섬 여행의 첫 코스는 조기 역사관. 지난 60년대까지만 해도 풍어제가 열리면 전국에서 몰려온 3천여 척의 어선과 수만명이 북적대던 곳으로 1층에는 조기잡이 모형, 영상물 등 조기잡이 유래를 찾아 볼 수 있으며, 2층은 망향을 달래는 전망대로 관광객이나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기 역사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일명 빠삐용 절벽이다. 영화‘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스티브 맥퀸이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그 절벽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 땅으로부터 높이가 40여m, 까마득한 낭떠러지 아래로 펼쳐진 해안선은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예쁜 바위가 엮어내는 풍경은 잘 채색된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같다.
해석동굴과 벼랑이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개모가지낭을 지나 도착하게 되는 아이스크림 바위의 절경도 빼놓을 수 없다. 서부리 마을 안쪽에 있는 충민사는 조선 중기의 명장인 임경업 장군의 사당이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한 뒤 청나라를 치기 위해 명나라로 가던 중 연평도에 들른 장군은 가시나무를 꺾어 안목과 당섬 사이 바다에 촘촘히 박아 조기 잡는 방법을 섬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이것이 연평도의 조기잡이의 시조다.
한밤중 썰물 때 손에 랜턴이나 손전등을 들고 안목어장으로 나가면 바와가지라는 게와 소라, 굴, 낙지 등을 잡을 수 있다. 또 안목이나 당섬 선착장에서 잡은 우럭과 숭어를 모닥불에 구어 먹는 또 다른 경험도 독특하다.
◇선재·영흥도
대부도 끝 방아머리에서 다시 10km 남짓 가면 선재도가 다가온다.
지난해 11월 다리가 놓이면서 뭍과 연결된 영흥면 선재도는 이미 개발바람이 거쳐간 대부·제부도와 달리 어촌 흔적이 남아 있다. 섬 주변엔 해당화, 갈매나무가 즐비하다.
선재대교 앞 무인도 겁목섬과 10여 가구가 오순도순 살아가는 측도는 제부도처럼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갈라진다.
선재도 끝에는 영흥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막바지다. 금년 말이면 십리포, 장경리, 용담리 해수욕장 등이 있는 영흥도 역시 뭍이 된다.
장경리 해수욕장에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의 일광욕과 썰물에 드러나는 갯벌에서의 동죽, 바지락, 모시조개 줍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십리포 해수욕장 해변 뒤는 우리나라에서 단 한 곳뿐인 서어나무 군락지이다. 서어나무 숲은 겨울에는 병풍막이 되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에어컨 역할을 한다.
이밖에 용담리 해수욕장은 고은 모래와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600m)의 고운 모래가 자랑거리다.
◇자월도
붉은 달빛을 닮았다고해서 자월도로 이름지어진 이섬은 구름처럼 부드러운 굴곡으로 이뤄져 있다.
자월도에서는 밭작물로 메밀이 많이 재배된다. 한여름 더위로 섬이 몸살을 앓고 난 뒤 아직은 더운 기운이 남아 있을 즈음, 온통 하얀 메밀꽃으로 덮인 자월도 들판은 한폭의 그림이다.
마치 하얀 도화지에 주홍색 파스텔을 칠해놓은 듯하다. 메밀밭 위로 어스름 달빛이 스며드는 자월도의 밤은 푸르다 못해 붉은 기운이 감돈다.
반달모양으로 생긴 장골 해수욕장은 푸근한 농부의 마음씨처럼 원을 그리며 쭉 뻗은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이 자랑거리다.
국사봉의 정기를 받아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장골 해수욕장 입구에는 수십년생 아카시아나무가 마치 병풍처럼 해변을 둘러싸고 있다.
◇장봉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한해 2만∼3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앞바다에서 인어가 잡혔다는 전설과 함께 한때 만도리 어장이라 불리며 국내 3대 어장으로 꼽혔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아직도 강화도와 김포의 대명리 등 타 지역의 어선과 낚싯배들이 몰려와 만선의 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하다.
면적 6.7㎢의 장봉도엔 유난히 긴 봉우리들이 많다. 섬 중앙의 국사봉(149m)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할미 당 고개, 말문고개, 늘논고개, 그리고 승산(114m)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절터, 골산, 진촌, 당산, 봉화산을 거쳐 큰 봉줄기까지 연결된다.
장봉도의 매력은 동쪽 해안에 위치한 자연발생 해수욕장들.
선착장에서 왼쪽 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있는 옹암 해수욕장은 섬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꼽힌다. 길이 800m, 폭 50m의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휴면에 노송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나 캠프 장소로 제격이다.
또 물이 빠지고 나면 바지락과 대합 등이 갯벌에 널려 있어 청소년들의 생태 체험장으로 인기다. 가까운 거리에 어린이들의 휴식공간인 국제규격의 지하수 풀장도 생겨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물놀이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밖에 한들, 진촌 해수욕장에서도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봉도의 또 하나의 숨은 매력은 바다 낚시. 가을이 되면 하루 잡아 일년을 먹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망둥어가 줄줄이 올라온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